1. 코디 각포 프로필
- 생년월일 : 1999년 5월 7일
- 국적 : 네덜란드/토고/가나
- 신체 : 키 191cm, 체중 76kg
- 포지션 : 중앙공격수,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 주발 : 오른발
- 소속팀 : 리버풀
2. 코디 각포 플레이 스타일
PSV에서의 모습은 킬리안 음바페, 마커스 래쉬포드 같은 폭발력 있고 컷인이 위력적인 좌측 윙어들과 유사점이 많으면서도 연계, 패싱 능력에 좀 더 강점이 있는 선수였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주 포지션은 좌측 윙어이지만 중앙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넓은 보폭을 바탕으로 한 꽤나 빠른 주력과 섬세한 볼컨트롤로 준수한 돌파력과 역습 전개력을 보여준다. 다만 큰 덩치 때문에 민첩성은 떨어진다.
긴 다리에서 나오는 킥력도 각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날카롭고 강력한 오른발 킥을 통해 접고 들어와 감아차기를 시도하거나 반대 측면으로의 크로스를 시도해 공격 포인트를 쌓는다. 킥에서 나오는 슈팅이나 전진패스가 상당해 스탯을 생산하는 능력이 좋은 편. 특히 공격 시 헤드업 플레이를 통해 시야를 확보하면서 거리에 상관없이 때리는 감아 차기와 박스 안으로 넣어주는 킬패스의 퀄리티가 좋은 편. PSV 시절에는 세트피스를 담당하기도 하였다. 주발인 오른발뿐만 아니라 약발인 왼발로도 준수한 퀄리 킥과 슈팅을 할 수 있다.
기본적인 연계 플레이도 좋아서 본인의 침투 움직임에 따라서 풀백에게 오버랩이나 언더랩할 공간을 창출해주거나 2대 1 패스 플레이를 통해서도 공간을 창출한다. 전반적인 축구 지능도 높아 상대의 수비수들을 끌어 등기 거나, 배후로 돌아들어가거나, 동료들과의 동선이 겹치지 않게끔 하여 공격의 퀄리티를 높여주는 오프 더볼 무브먼트 역시 좋은 편이다.
PSV 시절에는 에레디비지의 수비수들 레벨이 높지 않은 덕에 폭발력과 돌파력, 슈팅력이 더 각광받아 크랙 자원으로 분류되기도 하였지만,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오른 월드컵에서는 볼운반이나 파이널 서드에서의 온더볼 보다는 공격형 미드필더 및 투톱의 일원으로서 간결한 연계플레이와 지능적인 오프 더볼, 그리고 강력한 킥력이 더 돋보였다.
다만, 드리블을 즐겨하는 성향 때문에 가끔식 볼을 끈다는 단점이 있고 공격에 너무 몰두하는 나머지 수비적인 움직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또한, 키가 큰 선수임에도 마른 체격 때문에 상체 밸런스로 어느 정도는 버틸 수 있지만, 적극적인 경합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리버풀 이적 후에는 한달 동안은 리그의 템포 및 팀컬러에 적응하느라 고생했으며 본인의 포지션도 좀처럼 찾지 못했다. PSV 시절 보여준 폭발력이나 온 더볼은 좌측 윙어 포지션에서는 전혀 보여주지 못했으며, 떨어지는 압박 전술에 대한 이해도와 동료들과의 맞지 않는 호흡으로 인해 육각형 공격 자원으로서의 장점은 모두 퇴색되고 단점만 부각되었다.
하지만 2월부터는 좌측과 중앙을 적극적으로 오가면서도 센터백을 끌고 내려오거나 전진 패스를 자신의 강점인 연계를 통해 빠르게 순환을 시키는 역할을 부여받으면서 본격적으로 폴스 나인으로 자리를 매우 잘 잡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이전까지 리버풀의 폴스 나인을 맡은 호베르투 피르미누보다 좋은 공중볼 회수 능력 및 준수한 주력을 통한 직접 역습 전개, 적극적인 좌측 배후 움직임 등으로 피르미누와 유사한 전술적 움직임 속에서 색다른 장점을 보여주고 있어 팬들에게 대호평을 받고 있다. 클롭의 공격수 보는 눈이 얼마나 뛰어난 지도 간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셈. 작은 육각형이 아니냐는 우려 속에서도 폴스 나인으로 적응해가는 과정이 과거 피르미누와 매우 흡사하다.
3. 개인 수상
- 네덜란드 올해의 축구선수 : 2021~22
- 에레디비시 이달의 선수 : 2022년 9월, 2022년 10월
코디각포는 대부분의 아프리카계 네덜란드인 축구선수들은 수리남 출신이지만 학포는 가나계 토고인 아버지와 네덜란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트레이닝 세션 및 경기장에서 세레머니 할 때의 모습을 보면 다르윈 누녜스와 친한 듯 하다. 누녜스가 영어를 잘 못해 언어도 안 통할텐데 어떻게 친한 것인지 의문. 아무래도 같은 나이 선수에 소화하는 포지션도 다른 듯 유사점이 있고 둘 다 신입생이라 그런 공통점에서 친분이 생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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